한화테크윈이 이집트 방산물자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집트 정부 사업에 CCTV를 포함한 보안솔루션을 공급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안기업 가운데 이집트 정부와 MOU를 체결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화테크윈은 이집트 10여 개 도시에 CCTV를 공급하는 동시에 일부 물량을 이집트 정부 산하 전자기기 제조업체 '반하(Banha)'를 통해 현지에서 조립 생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영상처리 반도체칩(SoC)을 기반으로 흔들림 방지, 역광 보정 등 다양한 영상 보정 기능을 통해 선명한 영상을 제공합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8k 해상도의 CCTV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또 국제 사이버 보안 인증인 'UL CAP'를 획득, 해킹 등 외부 접근으로부터 카메라와 영상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능력도 인정받았습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일회성 수주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부 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한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현지 정부 주도 사업 수주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