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문 대통령 "올해는 '회복·도약·포용'의 해" / 4분기 실적 시즌, 코스피 영업이익 전년 대비 52%↑ 전망 / 작년 집값 가장 많이 오른 세종시, 청약 경쟁률 1위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1일)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새해 국정 운영 비전을 제시하고 전 국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진현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문 대통령 신년사를 통해 세 가지 키워드를 언급했다고요?

【 기자 】
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새해 국정운영 비전으로 '회복·도약·포용'을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21년 목표는 분명하다"며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우선 경제 분야에 대해 "대한민국은 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의 미래 전망이 밝다는 점을 보여줬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며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오늘 연설에서는 부동산 문제에 대한 사과도 있었는데요.

문 대통령은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에게 매우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공급확대에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를 두고 '마지막 노력'을 하겠다고도 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멈춰있는 북미대화와 남북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비대면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의지는 변함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극복에 가장 방점을 둔 신년사였다고 평가합니다.

▶ 인터뷰(☎) : 장성호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장
- "북한 문제에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역점을 뒀는데 여러가지 희망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늘 신년사는 코로나19는 정부 힘으로는 안된다, 국민과 같이 극복하고 내일로 나가자는, 국민과 함께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봅니다. "

다만 관심을 모았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문제는 연설문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 앵커멘트 】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증권가에서도 추정치를 내놓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전망을 제시한 코스피 상장사 164곳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 8일 기준 약 32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LG전자의 실적을 반영한 수치인데요.

2019년 4분기 영업이익보다 52.3% 증가한 수준입니다.

다만 한달 전 전망한 추정치에 비해서는 2.6%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증권사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잠정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앵커멘트 】
지난해 전국에서 청약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곳은 세종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도 세종시였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세종시는 지난해 한 해 한국부동산원 집계 기준 주택가격 상승률이 37.05%로 전국 17개에서 가장 높았던 지역인데요.

평균 청약 경쟁률도 153.3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2019년의 3.6배 수준입니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세종에 이어 서울, 부산, 광주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15만9천여 가구가 일반분양돼 440만4천여 명이 1순위 청약을 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은 27.6대 1로, 2019년 평균 대비 1.9배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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