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집중 지원해야 더 큰 효과 거둘 것"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재난지원금을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1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3차 재난지원금 지원은 1년 동안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에 보다 집중 지원하는 게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김 위원장은 정부가 3차 재난지원금을 아직 지급하지 않았는데도 여당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거론한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정부가 규제를 그대로 두고 공급만 늘리면 모든 문제가 풀릴 것으로 낙관하는 것 같다"며 "실패한 정책을 반복하지 말고 부동산 정책 전반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부동산 대란 원인은 시장의 실패가 아니라 정부의 실패"라며 "그동안 실패한 정책과 비슷한 내용의 정책을 반복할 게 아니라, 부동산 정책 전반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서 정책의 방향 전환을 해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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