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변화하는 北 권력지도, 당대회서 김정은 당 총비서로 추대…김여정 정치국 후보위원 빠져 / 오늘부터 버팀목자금 지급…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받아

【 앵커멘트 】
북한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이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됐습니다.
동시에 북한 권력지도가 변화하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진현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고요?

【 기자】
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0일 열린 8차 당대회 회의에서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됐습니다.

총비서 직책은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부여했던 직함입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의 당내 공식 직함은 집권 초기 제1비서에서 지난 2016년 위원장, 이번에는 총비서로 바뀌었습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기존 정치국 후보위원에서도 빠졌고, 당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반면 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조용원은 요직을 도맡으며 권력 '서열 5위'로 올라섰는데요.

조용원은 정치국 상무위원과 당 중앙위원회 비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을 맡아 조직 비서 직책에 오른 것으로 관측됩니다.

기존 정치국 상무위원이었던 박봉주 당 부위원장은 모든 당 직책에서 물러났습니다.

대남 문제를 총괄했던 김영철 당 부위원장은 당 비서에서 제외되고 당 부장에만 이름을 올렸는데요.

북한이 대남 담당 비서를 없애고 당 부장만 둔 것이라는 추정이 나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11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276만 명에게 3차 재난 지원금, 버팀목 자금이 지급되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최대 300만 원의 버팀목 자금이 지급됩니다.

지급 대상은 집합금지 업종 11만여 명, 영업제한 업종 76만여 명, 일반 업종 188만여 명입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로 집합금지가 내려진 소상공인은 300만 원, 영업제한 대상이 된 소상공인은 20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이 4억 원 이하면서 2019년 매출액보다 감소한 소상공인은 10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부터 온라인 접수가 시작 됐는데, 1시간 만에 8만여 명이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버팀목 자금은 오늘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며 일부는 12일 오전에 받을 수 있습니다.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위반한 업체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고, 지급받더라도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환수됩니다.

사행성 업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은 버팀목자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사업자도 버팀목자금을 받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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