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이 오늘(11일)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1'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4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한컴그룹은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입니다.

연내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홈서비스 로봇 '토키2(Toki2)', 안면인식 발열 감지 시스템 '하이달(Hi DAL)',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모니터링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들에게 전화를 거는 시스템 '한컴 AI 체크25' 등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업무 협업 플랫폼 '한컴웍스(Hancom Works)', 무인 드론 운영 시스템 '드론셋(DroneSAT)'을 중심으로 한 드론 충전·격납·배송 서비스 등도 내놓습니다.

또 IoT 센서를 활용해 교통 및 주차 정보를 제공하고, 전기차 충전 및 카셰어링 등 미래 교통 서비스도 제공하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도 소개합니다.

한컴그룹은 금·부동산·에너지 등 현물 자산을 디지털 금융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원격으로 다양한 IoT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IoT 플랫폼 네오아이디엠(NeoIDM) 등도 CES에서 선보입니다.

한컴그룹 측은 "지난해 80여 명의 참관단을 운영했는데, 올해는 온라인으로 열리는 만큼 더 많은 임직원이 참관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해외 시장 및 첨단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그룹의 미래 신사업 및 해외사업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원석 한컴그룹 해외사업 총괄은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미래 산업의 지형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그룹의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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