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이 선물세트를 구경하고 있다.
설 명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설 선물세트 예약 수요가 지난 설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마트는 오늘(11일)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 7일까지 보름간 매출이 지난해 설 선물세트 판매 개시일 이후 같은 기간(2019년 12월 6~20일)에 비해 42.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건강기능식품에 주문이 몰렸습니다.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78.7% 증가했으며 이 중에서도 홍삼 관련 세트 매출은 349.9% 뛰었습니다.

양주와 와인 선물세트 매출은 각각 84.9%, 104.7% 증가했습니다.

사과, 배 등이 담긴 과일 선물세트 매출은 98.4% 늘었습니다.

사과와 배는 생산량 부족으로 가격 인상이 예상돼 미리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1일까지 전 점포에서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받으며 행사 기간 엘포인트 회원과 행사 카드 구매 고객에게 최대 30% 깎아줍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