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4일(현지시간) 아이폰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기할 때 해당 앱별로 개인 정보 수집 범위 유형을 알려주는 표식인 '프라이버시 라벨'을 앱스토어에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경제 매체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이 표식은 앱 다운로드 버튼 밑에 설치돼 맞춤형 광고에 쓰이는 사용자 추적 정보를 수집하는지, 기기 연결 정보를 수집하는지 등 앱별 수집 정보 유형을 알려줍니다.
이와 관련해 애플은 사용자가 어떤 앱을 마음 편히 사용할지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다만 앱 개발자가 이번 지침에 맞춰 업데이트하기 전의 앱에는 '이용가능한 정보 없음'(No information available) 표식이 붙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에 내장된 자체 앱에 대해서는 애플 웹사이트를 통해 같은 내용의 정보를 공지하기로 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