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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150분 꽉 채운 웃음 폭탄
기사입력 2020-12-0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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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공연리뷰>[커튼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150분 꽉 채운 웃음 폭탄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 그 이상의 유쾌함이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은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없애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이다.


기상천외하면서도 유기적인 서사 구조를 지닌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풍성한 음악, 화려한 무대 장식과 소품, 의상 등이 어우러져 2014년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비평가협회상, 드라마 리그 어워드 등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로 선정되는, 이른바 뮤지컬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지난 2018년 한국 초연에 누적 관람객 수 6만 3천 명, 객석점유율 92%로 뮤지컬 코미디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년 만에 재연 무대로 다시 돌아왔다.


연쇄살인이라는 소재는 누가 봐도 무겁지만, ‘젠틀맨스 가이드’는 무거운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내기 위해 윤리적으로 결함이 있는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운다.

몬티가 죽여야 하는 인물은 모두 여덟명이다.

이들은 모두 크고 작게 문제를 갖고 있다.

몬티는 이들을 제거하며 극을 이끌어나간다.

150분의 러닝타임동안 벌어지는 연쇄살인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배우들의 뻔뻔스런 연기는 공연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운다.


특히 ‘젠틀맨스 가이드’의 관전포인트는 바로 다이스퀴스다.

다이스퀴스는 ‘멀티롤(Multirole, 많은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배역)’ 캐릭터로, 한 명의 배우가 무려 9명의 다이스퀴스 가문의 상속자들을 연기한다.

다이스퀴스 역을 맡은 배우들은 남녀노소 구분없는 다이스퀴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혼연일체’의 연기를 선보인다.

이들의 혼신의 연기는 극의 백미(白眉)다.


몬티 나바로 역에는 김동완, 박은태, 이상이, 다이스퀴스 역에는 오만석, 정상훈, 이규형, 최재림, 시벨라 역에는 임혜영, 김지우, 피비 다이스퀴스 역에는 김아선, 선우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2021년 3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사진제공│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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