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12년 만에 회사 미션(사명·使命)을 바꿨다.
기존
엔씨소프트 사명은 2008년 이후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이었지만, 게임 회사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등 종합 정보기술(IT)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새로운 사명을 택한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4일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
CSO·사장·사진)가 최근 타운홀 미팅에서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사명으로 '푸시, 플
레이(PUSH, PLAY)'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푸시, 플
레이'는 '뛰어넘다, 상상하다'의 뜻을 담고 있다.
푸시는 기술 혁신을 이루는 도전정신을 가리키며, 플
레이는 사용자경험(UX) 혁신을 이뤄내는 상상력을 의미한다.
엔씨소프트는 분기마다 'I&M(Innovation & Management) 리포트' 행사를 여는데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윤 사장과 김택진 대표가 온라인으로 발표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을 택했다.
윤 사장은 "올해 초부터 브랜드 이미지(CI)를 개편하면서
엔씨소프트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가치가 궁극적으로 기술과 혁신을 지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를 '푸시'와 '플
레이'라는 새로운 기업 미션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푸시와 플
레이는 기술과 상상을 통해 즐거움을 추구하는 과정이자 고객에게 선사하는 즐거움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지난해 신설된 브랜드 담당 조직을 이끌며 올해 1월 기업 로고 등 CI를 바꾼 뒤 창원NC파크, 판교 사옥(R&D센터), 웹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엔씨소프트가 유저를 만나는 공간 전반을 바꾸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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