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 늘어 누적 3만 6천33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보다 89명 늘어나면서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3차 대유행' 이후 9개월여 만에 다시 600명대로 치솟았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600명, 해외유입이 29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91명, 경기 155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46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7.1%를 차지했습니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밴드 동아리와 관련해 전날까지 총 18명이 감염됐고, 동대문구 지혜병원에서도 23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오늘(4일) "주말까지의 상황을 봐가면서 추가적인 방역 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노래방, PC방 등 감염에 취약한 밀집시설 방문을 피하라고 당부하고, 교육당국엔 대학별 수시 전형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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