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4명 추가…지역사회 감염 증가세

지역발생 142명, 해외유입 2명
순천향대 부천병원 확진자 나흘 새 9명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 79% 달해…중증 병상 7개 남아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는 지난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4명 추가 발생해 오늘(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7517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42명, 해외 유입 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는 지난달 28일 간호사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지난달 30일 직원 5명, 이달 1일 간호조무사와 직원, 확진자의 가족 등 3명이 잇따라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나흘 새 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병원은 확진된 간호사가 근무했던 92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입니다.

광명시 한 헬스장 관련 7명이 확진됐고, 용인 키즈카페 관련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도 95명으로 적지 않아 일상 감염이 급속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도 40명에 달합니다.

현재까지 도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17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증가에 따라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79.0%로 전날 75.0% 대비 올랐으며, 중증환자 병상은 전날보다 3개 감소해 전체 49개 중 7개만 남아 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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