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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 11월 소비자물가 0.6% 올라 두 달 연속 0%대…집세 0.6% 상승으로 2년여 만에 최고 / 6년만에 예산안 처리 시한 지킨 국회…오늘 본회의 열고 내년 558조원 초슈퍼 예산안 처리 / '전세대란' 초단기 잡겠다는 정부…홍남기 "이달 서울 5천호 등 3.9만호 공실공공임대 입주자 모집…전세시장, 불안요인 여전하지만 매물 누적 정황도 포착"
기사입력 2020-12-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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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0%대 저물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면서 외식물가 상승률이 제한된 영향인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들어봅니다.
고진경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에 외식이 줄어들면서 저물가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5.50으로 작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습니다.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오름세를 키우다가 10월 정부 통신비 지원 영향으로 0.1%로 떨어진 뒤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0%대를 나타낸 건데요.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지난해보다 11.1% 올랐고, 이 가운데 농산물 물가가 13.2%, 채소류는 7% 상승했습니다.

저유가 영향으로 공업제품은 0.9% 내렸고, 전기·수도·가스는 4.1%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은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외식물가 상승률이 제한되면서 0%대 저물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저물가 기조가 차츰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태 /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정책팀장
- "향후에는 코로나 재확산 추이가 관건이 되겠지만, 국내 경기가 서서히 회복이 되고 바이든 당선에 따라 국제유가도 회복될 거라는 예상이 커지면서 물가가 좀 오르면 소비자물가도 덩달아 상승폭이 확대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집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6% 올라 지난 2018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전세와 월세 물가는 각각 0.8%와 0.4%씩 올랐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국회가 오늘(2일) 본회의에서 558조 원 '초슈퍼' 예산안을 처리한다고요.

【 기자 】
네, 여야는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합니다.

앞서 여야는 어제 정부안보다 2조 원 가량 늘린 558조 원 규모의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습니다.

예산안이 정부안보다 늘어난 건 2010년 이후 11년 만인데요.

3차 재난지원금과 코로나19 백신 추가 확보, 서민주거안정 대책 등의 사업이 추가됐습니다.

증액을 위한 재원은 여당의 주장대로 국채 발행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대신 정부안에서 5조3천억 원이 감액됐는데, 여기에는 한국판 뉴딜 예산이 상당 부분 포함됐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예정대로 통과되면 여야는 6년 만에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지키게 됩니다.

【 앵커멘트 】
이번엔 부동산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정부가 오늘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전세 시장 안정화를 위한 공급 대책을 발표했다고요.

【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월까지 3만9천호의 공실 공공임대에 대해 입주자를 조속히 모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전세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미 발표한 대책의 물량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12월까지 입주자를 모집하는 공실 공공임대 중 수도권은 1만6천가구, 서울은 5천가구가 포함되는데요.

공실 물량을 보증금 비율 80%의 전세형으로 전환해 연말까지 기존 요건대로 입주자를 모집하고, 이후 잔여 공실물량에 대해서는 연말에 통합해 모집한다는 계획입니다.

홍 부총리는 "내년 상반기 기준 3천 호의 공공전세와 신축 매입약정 7천 호 물량에 대해서도 공급 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으로는 전세 대란을 잡기에 역부족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심교언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 "단기에 공급된다 하더라도 물량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한계가 있지 않겠나라고 보여집니다. 단기적으로 봐서는 어떤 대책이 나오더라도 지금 시장의 광풍을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홍 부총리는 전세시장 동향에 대해 "저금리, 가구·세대수 증가 등 기존 불안 요인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지만 4분기 수도권 입주물량이 평년 대비 증가하며 전세 매물이 조금씩 누적되는 정황도 포착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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