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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장 "구조조정 절대 없다…독과점 이슈도 없을 것"
기사입력 2020-12-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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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에도 인위적 구조조정이 없다고 못 박았다.


대한항공 사장은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직원은 2만8000명 정도며 95% 이상이 직접 부문(현장) 인력"이라며 "직접 부문 인력은 통합해도 그대로 필요하고, 자연 감소 인원이 1년에 약 1000명이어서 충분히 흡수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산업은행 회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누차 구조조정이 없다고 했다"며 "계약서에도 확약 됐고, 책임 있는 분들이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노조에서도 믿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제선 여객 수요가 95% 감소한 상황에서도 대한항공은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았다"며 "구조조정은 없다고 노조와 직원들에게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 사장은 "대한항공 노조와는 상시로 대화하고 있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자회사로 편입되지 않은 상황이라 필요한 경우 아시아나 경영진, 산은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인수 일정에 대해 우 사장은 "대한항공에서 분야별 전문가로 인수위원회를 구성한다"며 "아시아나 그룹사에 대해 실사를 하고, 전체적인 아시아나항공 상황을 파악하고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사장은 "1월 6일 정관변경을 위한 주주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해 쉽지 않지만, 주주들이 코로나19 시대 유일하게 대한항공이 살아날 방안임을 이해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사장은 통합 후 브랜드는 기존 브랜드를 유지하기로 했다.

우 사장은 "기존 하나의 브랜드로 가야한다"며 "제3의 신규 브랜드로 가기에는 시간과 투자비용 상 적절치 않다"고 했다.


독과점 우려와 관련된 질문에 우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독점 이슈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근거로 그는 "국내에서 대한항공과 이사아나항공이 가지고 있는 인천공항 여객선 점유율은 38.5%, 화물기를 포함해도 40%"라며 "여기에 지방공항 점유율을 포함하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점유율 더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물론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통합이 있긴 하지만,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경쟁하는 별도 회사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같이 시장점유율에 포함된다고 보진 않는다"고 했다.


통합 LCC가 부산에 본사를 이전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진에어와 에어서울은 인천, 에어부산은 부산 중심"이라며 "세 회사가 통합되면 한 곳이 아니라 부산과 인천을 동시에 발전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방 공항에도 에어부산을 적극적으로 운영토록 할 계획"이라며 "본사 부산 이전 요구는 관련 기관, 주민, 경영진이 충분히 협의해서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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