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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항체 운반체 플랫폼…급성염증치료 효율성 높여
기사입력 2020-12-02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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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 / 싸이티바코리아 사장상 ◆
최철희 대표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이하 일리아스)는 최철희 대표(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가 세포 유래 나노입자 '엑소좀'을 활용한 'EXPLOR' 플랫폼 기술에 기반해 2015년 설립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EXPLOR 플랫폼 기술은 빛에 의해 결합하는 단백질 모듈로 엑소좀에 고분자량 단백질을 탑재한다.

다시 말해 그동안 세포 전달에 어려움이 컸던 항체·효소 등 고분자량 단백질을 엑소좀에 탑재시킴으로써 표적 세포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그만큼 급성염증질환 치료에서 효율성을 높였다는 의미다.


EXPLOR의 핵심은 엑소좀이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나노입자의 한 종류다.

크기는 지름 50~200㎚ 정도 된다.

30년 전만 해도 세포막에서 떨어져 나온 찌꺼기 정도로 여겨졌는데 단백질, 지질, 리보핵산(RNA) 등 다양한 생체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세포 간 신호 전달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계 인식이 달라졌다.

세포가 다른 세포와 메시지를 교환할 때 그 메시지를 품고 있는 일종의 운반체였던 것이다.


이 엑소좀 내부에는 모세포의 다양한 정보(생체활성물질)가 담겨 있어 각종 질환을 진단하는 데 두루 활용된다.

또한 그 자체로도 치료 효능을 갖고 있기에 최근 몇 년간 치료제와 새로운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서 개발이 활발하다.


EXPLOR는 엑소좀에 탑재할 치료용 단백질만 바꾸면 여러 가지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다.

현재 개발 진도가 빠른 것은 염증 억제 단백질을 탑재한 엑소좀 'ILB-202'다.

지난 4월 국제 저명 학술지 사이언스어드밴스에 주요 동물실험 결과를 게재한 바 있다.

ILB-202는 패혈증 동물모델 외에도 다양한 염증성 질환 동물모델로 진행한 예비실험 결과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여 적응증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일리아스 관계자는 "엑소좀은 생체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나노입자여서 인공적인 합성 약물 전달체와 비교했을 때 체내에서 매우 안전하고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때문에 엑소좀 기반 치료제는 아직 상용화 전임에도 다양한 국내외 기업은 물론 연구기관,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입증하듯 일리아스는 지난 9월 투자금(시리즈B) 240억원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설립 3년 차인 2018년 초기 단계 투자(시리즈A)로 약 183억원을 유치한 이후 2년 만이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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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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