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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통큰 동행` 이웃사랑 500억 쾌척
기사입력 2020-12-0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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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9년 8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광주 교육센터를 방문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참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이 올해 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청소년 교육 및 아동보호 사업을 수행하는 비정부단체(NGO)들을 돕기 위해 NGO 9곳이 만든 달력 30만개를 구입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구호 성금과 수해복구 성금 등 630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또 한 차례 거액을 출연한 것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금액을 합하면 삼성이 올해 들어 기탁한 금액은 1130억원에 달한다.

이는 '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경영'의 일환으로, 재계 전반에 걸친 기부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삼성에 따르면 연말 이웃사랑 성금 기탁에는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등 13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과 취약계층 생계 지원,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은 성금 기탁 외에도 국내외 NGO들을 후원하기 위해 이들이 제작한 탁상달력 30만개를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구매 대상 NGO는 유니세프, JA코리아, 아이들과 미래재단, 어린이재단, 푸른나무재단 등 9곳이다.

이들은 청소년 학습지원과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 학교폭력 예방·치료 등 청소년 교육과 아동보호 사업을 진행하는 단체들이다.


NGO 달력 구매는 이 부회장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한 삼성 관계자는 "NGO들 사업을 금전적으로 후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CSR)에 대한 임직원들 인식을 함께 높여 나가자는 이 부회장 제안에 따라 지난해부터 달력을 자체 제작하는 대신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계에서는 이 같은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에 이 부회장의 동행 비전이 반영돼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은 평소 사회공헌 활동이 삼성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해 왔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기념사에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사회와의 '동행' 중요성을 언급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제시한 동행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은 물론 청소년 개개인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한 사회의 잠재 성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성이 특히 주력하고 있는 것은 청년과 청소년 교육 중심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가 대표적이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8월 대규모 투자·채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청년 취업 준비생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하는 '상생 방안'을 함께 마련하면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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