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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규제전 받고보자"…마이너스 통장 가수요 폭발
기사입력 2020-11-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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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이상 고액 신용대출에 대한 규제가 임박하자 '일단 뚫어놓자'는 가(假)수요가 몰리면서 마이너스 통장 수가 역대 최대 규모까지 늘었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 일일 신규 개설 마이너스 통장 수는 지난 23일 6681개로 집계됐다.


마이너스 통장을 포함한 신용대출 규제가 발표되기 직전인 지난 12일 1931개 대비 3.5배에 이르는 규모다.

신규 개설 마이너스 통장 수는 지난 24일 6324개, 25일 5869개, 26일 5629개 등 5000개 후반을 꾸준히 웃돌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내부 통계에 따르면 일일 신규 개설되는 마이너스 통장 수는 역대 최대치"라며 "다른 은행들도 마찬가지 상황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마이너스 통장 개설 러시가 일어난 가장 큰 이유는 금융당국이 30일부터 연 소득 8000만원 넘는 고소득자의 1억원 초과 신용대출에 대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를 적용한다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신규 개설되는 마이너스 통장 한도는 신용대출 총액에 합산되는 만큼 규제에 앞서 미리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고 한도를 최대한 늘려놓으려는 수요가 폭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마이너스 통장을 포함한 전체 신용대출 잔액도 금융당국 규제가 발표된 13일 이후 26일까지 14일간 2조1928억원(12일 129조5053억원→26일 131조6981억원)이나 불었다.

다만 마이너스 통장 소진율(대출 사용액/최대 한도 설정액)은 40% 이하로 실제 대출은 대출 한도보다 적은 편이다.

5대 시중은행 중 4개 은행 마이너스 통장 소진율은 26일 기준 32.6~43.5%로, 평균 38% 수준이다.

나머지 한 은행은 60%를 넘지만 마이너스 통장만 만들어놓고 대출은 전혀 사용하지 않은 사례를 통계치에서 제외한 결과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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