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집중 배치·운영간격 단축 운영
인천도시철도, 3편의 예비차량 비상시 투입
장애인 수험생, 장애인 콜택시 무료 이용 계획


[인천=매일경제TV] 인천시가 수능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12월3일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10분 사이 시내버스를 집중 배차하고, 운행간격을 단축해 운영할 예정이며 시험장을 경유하는 노선버스는 ‘수능시험장 경유’ 안내 표지판을 부착해 운행합니다.

또 인천도시철도는 3편의 예비차량을 확보해 비상시 신속 투입하고 시와 군·구의 관용차량도 만약에 있을 비상사태 시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도울 수 있도록 대기하기로 했습니다.

택시는 수험생 등교시간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와 시험장을 집중 운행하며,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운동을 전개합니다.

특히 장애인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에 등록돼 있는 수험생과 동반 보호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무료로 이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인천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수능시험임을 감안해 당일 아침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수험생이 시내버스나 인천도시철도(1~2호선)를 이용하는 경우 수험표를 확인하고 마스크를 무상으로 지급할 방침입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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