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4일(현지시간) 시가총액 5천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6.43% 오른 555.38달러로 마감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테슬라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에 320억 달러(35조5천500억 원) 불어난 5천264억 달러(584조8천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 22일 시총 1천억 달러 고지를 처음 밟은 지 불과 10개월 만에 5배가 불어났습니다.
테슬라 시장가치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인 도요타(2천322억 달러)의 2배 이상입니다.
또 테슬라 시가총액은 도요타를 비롯해 폭스바겐, GM,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 PSA 그룹 등 전 세계 6개 자동차 업체의 시장가치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CNN 방송은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도요타, 폭스바겐, GM보다 자동차 생산량이 적지만,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회사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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