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항원키트 유럽수출 2천만 달러 달성"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가 유럽 시장 수출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수출액 2천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GC녹십자엠에스의 항원 진단키트는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합니다.

가래 검체를 이용해 별도 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 여부를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수출 허가를 획득한 형광 면역 항원 진단키트와 함께 이탈리아, 헝가리 등과 추가 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유럽 중심으로 수출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백신이 대량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항원 진단키트 수요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