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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전화 연결땐 바로 화상회의…재택근무·온라인교육 대세될것"
기사입력 2020-11-24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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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걸거나 받기만 하면 영상회의를 할 수 있습니다.

참 쉽죠?"
정일영 SK텔레콤 AI서비스단 팀 리더, 조현덕 셀(Cell) 리더는 그룹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설명하면서 "문자메시지나 메일, 메신저에 첨부된 접속링크를 클릭하는 방식보다 쉽고 편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말 코로나19가 터지자 업계 최초로 전 직원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대면 회의가 대세였던 시기에는 영상회의 툴에 대한 관심이 낮았지만 코로나19로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T전화를 기반으로 한 영상통화 서비스가 임원진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일사천리로 베타 서비스에 들어갔고, 고도화를 거쳐 지난 8월 '미더스'로 출시됐다.


미더스는 줌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팀즈' 등 쟁쟁한 영상회의 솔루션과 경쟁하며 조용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내년 1학기부터 광주 지역 초·중·고교 312개 학교에서 미더스를 활용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약 20만명의 광주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이 미더스를 사용하게 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대면 서비스가 어려워지자 미더스를 도입해 지역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정 리더는 "접속링크 방식은 직장인에게는 친숙하지만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나 학생은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 출석률을 조사해 보니 해외 정보기술(IT) 업체의 영상회의 툴을 쓸 때는 50%에 불과했지만 '선생님한테 걸려온 전화 받기' 방식인 미더스로 바꾸자 90%로 뛰었다"고 소개했다.

미더스를 쓸 때 과제 제출률도 가장 높았다.


(왼쪽) 미더스 화상회의에서 파일을 공유하는 장면, (오른쪽) 미더스 화상회의 장면.
SK텔레콤은 미더스에 거의 매주 새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5G폰에서는 화질이 최대 QHD로 피부 모공까지 보일 정도로 선명하고, 음질은 최대 100명이 동시접속해도 또렷하다.


여러 참가자 중 한 명의 화면을 띄울 수 있는 '발표자 모드', 채팅이 가능한 '텍스트 채팅', 자료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화면 공유', 칠판처럼 판서가 가능한 '화이트 보드' 등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모임을 지원하기 위한 기능을 골고루 담았다.


조 리더는 "이용자 반응 등을 참고해 지금까지 13개의 기능을 검토했다"며 "영상회의 중간에 참가자가 띄운 문서를 모바일에서 손가락으로 줌인(화면 확대)·줌 아웃(화면 축소)이 가능한 '핀치 줌' 기능과 '예약 콜'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이나 기관의 니즈에 맞춰 커스트마이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미더스는 SK텔레콤의 새 근로 방식인 '워크 에니웨어(Work Anywhere)'의 필수품이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노트북, 태블릿PC 등과 연동돼 있다.

이에 따라 영상회의 도중에 디바이스를 바꿔도 대화가 계속 이어진다.

디바이스를 변경한 것도 다른 참가자들이 눈치를 채지 못한다.


정 리더는 "사무실에서 태블릿PC로 화상회의를 하다가 급하게 이동해야 할 때 스마트폰을 켜면 실시간 화면이 폰으로 옮겨간다"며 "다른 참가자들에게 '퇴장했다가 다시 입장하겠다' 등의 말을 꺼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TV에서도 미더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아이를 돌보는 직장인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더스 이용자는 연말 1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정 리더는 "미더스 이용자는 서비스 초기 설정한 목표치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며 "5G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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