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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알테어 아닌 양의지, 왜 오늘의 깡 수상자가 바뀌었나? [KS5]
기사입력 2020-11-2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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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 애런 알테어(29)가 또 다시 시상식에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이번엔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후원사에서 거부한 것이었다.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에서는 NC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5-0으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들었다.

이제 NC는 통합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은 알테어였다.

8번 중견수로 출전한 알테어는 0의 균형을 깨뜨리는 적시타를 날렸다.

5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알테어는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의 속구를 공략 유격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중전안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NC에 선취점을 만드는 적시타였다.

이후 6회말 양의지의 투런홈런, 7회말 2득점을 더한 NC가 두산에 완승을 거뒀다.


23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질 2020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NC 알테어가 경기 전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알테어도 1차전 데일리 MVP에 이어 다시 한 번 수상자로 예약했다.

햔국야구위원회(KBO)는 농심과 공동 마케팅 협약을 맺고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기간 중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게 ‘오늘의 깡’이다.

‘오늘의 깡’은 매 경기 결승타를 친 선수에게 상금 100만원과 ‘깡’ 과자류(새우깡·감자깡·양파깡·고구마깡·옥수수깡)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하지만 KBO가 경기 후 선정한 ‘오늘의 깡’의 주인공은 캡틴 양의지(33)였다.

1-0에서 3-0으로 달아나는 중월 투런홈런의 임팩트가 크긴 했다.

더구나 상대가 가을무대에서 철벽과도 같은 플렉센이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는 ‘오늘의 깡’ 수상 자격 위반이었다.

KBO는 분명 결승타를 때린 선수에게 ‘오늘의 깡’을 수상한다고 했다.


물론 이유가 다 있었다.

후원사가 결승타의 장본인이 알테어이기에 난색을 표한 것이다.

1차전에서 3점 홈런을 때리고 데일리 MVP에 선정됐지만, 마스크 착용 시 호흡하기 힘들다고 호소했다.

이에 KBO는 선수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 방역 지침을 위반한 채로 운영할 수 없어 시상 및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이에 알테어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까지 알려져 벌금 제재도 내려졌다.

시상식 거부로 100만원짜리 상품권도 전달되지 않았다.

스폰서 입장에서도 준다는 상을 스스로 걷어찬 선수다.


이후 알테어가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고 약속하긴 했지만, 엎질러진 물이었다.

이번에는 후원사가 알테어를 거부한 모양새가 됐다.

KBO는 “우리가 알테어에 수상 여부를 문의한 적은 없고, 우리가 결정했다.

후원의 취지와 목적을 고려해 후원사와 협의해서 양의지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줘도 안받는다는 선수에게 굳이 상을 주지 않아도 아쉬울 게 없다는 KBO와 후원사의 의지를 확인한 ‘오늘의 깡’ 수상자 변경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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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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