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이 "'에이징 테크 전략'을 기반으로 한 뇌 산업 연구로 초고령화 사회를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노화 관련 질환을 해결하겠다"고 어제(17일) 말했습니다.

매일경제TV가 전날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20 혁신성장포럼'에서 서 연구원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 패러다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습니다.

'에이징 테크(Aging-Tech) 인 COVID-19'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서 위원장은 "오늘날 우리 국민의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삶의 질 개선과 건강한 삶의 추구가 가장 중요한 가치와 목표가 됐다"며 연장된 기대수명의 기간 동안 그 누구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스마일 에이징'의 중요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나는 한국뇌연구원에서 어떻게 노화를 컨트롤할 수 있는지 연구했다. 첨단과학기술의 발 빠른 접근으로 치매와 같은 난치성 뇌 질환의 원인 분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종래의 기존 연구에서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해 임상과학기반의 빅데이터 분석과 선순환 중계연구를 구축하고 있다"며 아직도 많이 밝혀지지 않은 뇌 관련 해석과 활용을 위해 기초과학과 의학, 심리학 등의 분야에서 다른 과학자들과 합동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 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변화에 혁신적으로 대응할 에이징 테크 전략은 이런 맥락에서 더 고민하고 질적 대응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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