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서비스, 신규 민항기 정비동 준공

한국항공서비스 로고.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오늘(1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신규 민항기 정비동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KAEMS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국내 유일의 항공 MRO(항공기 정비, 수리 및 분해점검) 전문업체로서 지난 2018년 7월에 설립됐습니다.

현재 KAEMS는 B737 민항기 정비와 수리온 헬기와 군용기 정비 및 EC-225 등 민·관·군 헬기정비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KAEMS는 "신규 민항기 정비동은 총면적 약 1만6천151m², 최고높이 29.2m로 B737·A320 등 단거리 항공기 4대 또는 B787·A350 등 장거리 항공기 2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규모"라며 "정비동 건설에 약 30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KAEMS 관계자는 "이번 민항기 정비동 준공은 연간 100대 규모의 B737·A320계열 항공기 정비능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라며 "향후 B787·A350까지 확대하여 수주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상남도와 사천시도 KAEMS를 중심으로 항공 MRO 산업단지 인프라 조성을 위해 1천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향후 KAMES는 약 2천억 원을 투자해 격납고 추가건설, 창고, 부품정비동 등을 완공해 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