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타트업 육성 '인천창업펀드' 조성…671억원 규모 신규 투자조합 결성

창업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 투자 조합 371억원 규모
소셜벤처기업 투자 조합 300억원 규모
투자기간 4년·존속기간 8년


[인천=매일경제TV] 인천시가 스타트업 성장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창업펀드를 조성합니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창업펀드(가칭) 결성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결성한 인천창업펀드는 2개 분야로 총 671억원 규모의 한국 모태펀드의 자펀드 조합입니다.

스마트대한민국창업초기조합T는 창업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371억원 규모이며, 비하이임팩트투자조합2호는 소셜벤처기업에 투자하는 300억원 규모의 펀드입니다.

펀드 운용은 (주)티인베스트먼트와 비하이인베스트먼트(유)가 각각 맡게 되며, 투자기간은 4년, 존속기간은 8년입니다.

인천시는 올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두곳의 펀드 조합 결성에 참여했습니다. 시가 출자에 참여한 투자조합은 시 출자금액의 최소 3배 이상 인천 소재기업 또는 1년 이내 이전 예정인 기업에 투자하게 됩니다.

그동안 시가 출자에 참여한 인천창업펀드는 올해 10월말 현재 59개사에 553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창업펀드 조성사업은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해 지분투자방식 등으로 성장 자금을 공급하고, 성공한 기업의 이익을 공유해 지역 기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창업생태계를 활성화 하려는데 목적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천시 연간 기술창업 신설 법인수는 4년 연속 증가해 지난 2016년 1697개이던 것이 2019년에는 1997개로 늘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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