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이후 한 달간 주요 계열사의 주가가 평균 10%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 회장이 취임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한 달간 현대차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5개 계열사의 주가 상승률은 평균 10.9%에 달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상승률 3.7%의 3배에 달합니다.

이들 계열사의 시가총액도 한 달전 88조6천억 원에서 93조6천억 원으로 5.6% 커졌습니다.

현대오토에버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현대오토에버의 주가는 지난달 13일 6만7천900원이었으나, 한 달만에 8만1천 원으로 뛰었습니다.

이달 들어 5일 연속 상승입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정 회장이 9.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 회장 지분율로는 현대글로비스(23.2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계열사입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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