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톨리눔톡신 ‘리즈톡스’ 등 에스테틱 사업 59% 성장
위탁생산·점안제 라인 가동, 4분기 실적 개선 전망
자회사 파나시, 피부과·비뇨기과 의료기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

[성남=매일경제TV] 휴메딕스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4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 성장한 것으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35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 3% 증가했습니다.

휴메딕스는 보툴리눔톡신 ‘리즈톡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가 국내 시장에서 약진해 에스테틱 부문에서 59%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휴메딕스의 자회사 파나시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더마샤인 시리즈’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으며, 새롭게 포트폴리오로 확보한 ‘체외충격파 의료장비’, 코로나19 항원·항체 진단키트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사업 등이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휴메딕스는 4분기 전망도 밝은 편입니다. 에스테틱 부문은 3분기 상승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며, 위탁생산(CMO) 수주와 점안제 생산라인 본격 가동 등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또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러시아, 프랑스, 콜롬비아 등에서 긴급사용승인 획득 출하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 유럽,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0여 개국에서도 허가를 위한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파나시도 유럽 CE 인증을 받은 피부과 의료기기 ‘더마샤인 프로’, ‘더마아크네’ 해외 진출과 최근 출시한 ‘임포88’, ‘체외충격파쇄석기’ 비뇨기 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둔화된 성장세를 보였으나 4분기에는 모두 회복할 것”이라며 “CMO수주, 점안제 생산라인 가동, 필러 수출 및 마케팅 강화 등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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