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착공…2024년 개통

총연장 6.8㎞ 정거장 3곳 건설
공항철도 연계·인천 북부 도시철도 네트워크 확충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관련 자료화면.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건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인천시는 오늘(11일) 검단신도시 원당대로(101역사) 일원에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검단연장선은 계양역을 시점으로 검단신도시(서구 불로동)를 연결하는 총 연장 6825㎞, 정거장 3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총사업비 7977억원(LH, 인천도시공사, 인천시)을 투입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차량은 철제차륜 중량전철 8량을 1편성으로 총 35편성이 유인운전 시스템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열차 운행 간격은 출퇴근 시간 4분 30초, 평상시 8분 30초로 계획됐습니다.

인천시는 검단 연장선이 공항철도 연계 인프라와 인천 북부 도시철도 네트워크를 확충하면서 검단신도시의 늘어나는 교통 수요를 맞추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남춘 시장은 "오는 12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검단연장선이 착공돼 인천 남쪽 끝 송도부터 북쪽 끝 검단까지 하나의 철도망을 통한 교통 이음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공사기간 중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시공 관계자들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