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경로당 '노인 9명 무더기 확진'...수도권 방문 확진자 접촉

[영남=매일경제TV] 경남 사천에서 고령의 어르신 9명이 코로나19(COVID-19)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오늘(10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오전 10시 기준,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360번(70대·여), 361번(80대·여), 362번(80대·여), 363번(70대·여), 364번(70대·여), 365번(70대·여), 366번(70대·여), 367번(60대·여) 등 8명은 70대 여성(경남 355번)과 경로당 등에서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천에 거주하는 경남 355번(70대·여) 확진자는 지난달 13일과 14일 사이 서울과 경기도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사천시 소재 내과를 방문했고, 6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사천 소재 병원에서 7일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이 났습니다.

다만 60대 남성 368번만 355번 배우자인 80대 남성(357번)과 접촉해 감염됐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j@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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