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아시아기자협회(회장 아시라프 달리)는 9일 조 바이든 후보의 미국 제46대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사람을 아끼고 인류를 살려낸 대통령’으로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비상식과 넌센스, 그리고 ‘강자에 의한 독주’를 벗어나 상식과 원칙에 입각한 세계질서를 회복시키는 데 앞장서길 바라며 함께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시아기자협회는 또 “바이든 행정부가 대아시아 정책에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내주길 요구한다”며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에 대해 유연성을 발휘하고 핵 위협 제거를 전제로 대이란 및 대북한 제재에 대해서도 ‘평화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대안’을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분쟁과 전쟁의 일상화로 미래의 꿈을 잃어버린 중동의 소년소녀들에게 희망을 되찾아주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전세계 의료진의 지혜를 모아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 코로나19에 강력히 대처해주리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이든 새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스라엘과 UAE의 외교관계 회복 등 긍정적인 유산은 적극 계승하면서, 동시에 왜곡돼온 대외정책은 과감히 수술해 나가길 아울러 당부한다”며 “기후변화를 비롯한 지구환경 개선과 난민 문제 등에 대해서도 바이든 당선자는 후보 시절 공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우리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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