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지난달 25∼31일 1주간 독감 의사환자 발생 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행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독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의심 환자를 의미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독감 의사환자가 나오는 비율은 외래환자 1천 명당 1.9명입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5.8명보다 적으며, 독감 유행 기준(5.8명)과 비교해도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대응분석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인플루엔자 활동은 높지 않고, 예년보다 적거나 비슷한 수준"이라며 "연례적으로 유행 시작되는 11월 중순이 가까워지고 있으므로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되기 전에 접종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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