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진출한 주요 외국기업들의 절반은 올해 송년회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한외국기업연합회(KOFA)는 지난달 주한 외국기업 지사장 및 인사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송년회 개최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송년회를 하지 않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직원들의 보건 안전 준수를 위한 본사 방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기업은 재택근무가 대부분인 만큼 선물로만 지급하거나,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송년회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외국기업은 30.8%였고, 이들 기업은 "코로나19로 저하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나머지 19.2%는 미정 혹은 신년회로 대체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는 유한킴벌리, 한국오츠카제약, 로투스베이커리즈코리아 등 직원 수 100명 이상인 외국기업이 60% 참여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