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가 진행 중인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CNN은 현지시간으로 4일 이날 핵심 경합주 6곳 중 5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플로리다·노스캐롤라이나·애리조나·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주 중 유일하게 애리조나에서만 바이든 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플로리다에서 승리를 굳힌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바이든 후보보다 앞선 상태입니다.

CNN은 현재 대선 판세대로 주요 경합주 5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로 투표가 마무리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29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돼 매직넘버인 270명을 넘어서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바이든 후보는 245명 확보에 그쳐 패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직 선거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경합주 중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한 곳은 위스콘신(10명), 미시간(16명), 펜실베이니아(20명), 노스캐롤라이나(15명), 조지아(16명) 등입니다.

바이든 후보는 애리조나(11명), 메인(4명)에서 승리를 확정지었고, 네바다(6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요 경합주에서 진행되는 우편투표 개표가 변수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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