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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토반’, 흥행 그 이상의 우직함[MK무비]
기사입력 2020-10-3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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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여성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수치적 성과와는 별개로 의미 깊은 행보로 관객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은 누적관객수 약 60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관객들의 호평에 힘 입어 부지런히 질주 중.
하지만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190만으로 수치적인 면에서는 아직 갈 길은 멀다.

앞서 여성 영화의 제약을 깨고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기며 160만 관객을 동원한 라미란 이성경 수영 주연의 걸크러시 히트작 ‘걸캅스’의 뒤를 잇는 여성 파워 영화로 꼽혀온 만큼 어려운 시기 극장가를 묵묵히 지키며 버텨내고 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실무 능력 퍼펙트, 현실은 커피 타기 달인인 생산관리3부 오지랖 이자영(고아성 분), 추리소설 마니아로 뼈 때리는 멘트의 달인 마케팅부 돌직구 정유나(이솜 분), 수학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이지만 실체는 가짜 영수증 메꾸기 달인인 회계부 수학왕 심보람(박혜수 분)은 대리가 되면 진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지만 예상치 못한 불편한 진실을 목격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싸움을 시작한다.


남자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워대고, 여상 나온 여자 직원들이 그런 남자 직원들의 커피를 타던, 1995년을 배경으로 한 여성들의 당차고 정직한 ‘연대’ 이야기.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을 주축으로 한 만큼, 이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개성, 그것의 조화로 이뤄내는 성장과 한 방이 영화의 무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연기와 자연스러운 호흡, 무난한 케미가 처음부터 끝까지 안정적으로 펼쳐진다.


영화를 본 관람객들의 추천과 호평은 물론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 할인권 이벤트까지 시작되면서 이번 주말에도 관객들의 발걸음은 계속될 전망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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