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최태원 회장 "사회가 바라는 기업책임 다할것"
기사입력 2020-10-30 19:55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최태원이 아닌 기업인 최태원으로서, 사회가 기업을 바라보는 일부 부정적 인식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회가 기업과 기업인에게 요구하는 새로운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공언했다.

SK 회장이 아닌 기업인을 강조한 것을 두고 최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수락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30일 최 회장은 경상북도 안동시 소재 한옥 전통리조트 '구름에'에서 열린 '제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했다.


그는 "기업들이 덩치를 키우고 이윤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긍정적 시선도 있지만 부정적 인식 역시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기업인으로서 냉철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임원과 수행비서 등 소수 인원과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행사가 열린 '구름에'는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이 2014년 7월 개장한 곳이다.

수몰위기에 처한 한옥 문화재를 민속촌 일대로 옮겨 되살렸다.


SK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와 함께 2012년 설립한 사회적 기업인 행복전통마을이 운영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행사장에 일찍 도착해 김호석 안동시의회 의장과 리조트를 둘러보며 사회적 기업에 대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변화된 영업 환경도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 이유"라면서 "정보통신기술(ICT) 발달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게 된 시대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환경, 사회 등 문제를 충족하지 못하면 이익을 낼 수 없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도 이제는 사회의 일원으로 다양성과 공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면서 "나 역시 기업인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은 물론 기업에 주어진 새로운 책임과 역할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강연 직후 김용학 전 연세대 총장과 특별대담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기업이 그동안 사회공헌(CSR) 활동을 해왔지만 썼던 재원만큼 사회에서 알아주지 않더라"면서 "어떻게 이걸 사회와 공감하고 소통하며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처음 사회적 가치를 추구할 때는 재계에서도 '말잔치나 한다'는 핀잔이 있었다"면서도 "꾸준히 해온 결과 최근에는 주변 동료와 사회를 이해시켜나가는 것 같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이 지속적으로 기업인을 대표하듯 말해 그가 대한상의 회장직을 수락하기로 마음먹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이제 기업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저희는(기업들은) 이제 반성하고 사회 다른 구성원들을 이해하고 공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 후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직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답 없이 '허허' 웃어넘겼다.

최 회장은 이날 초청 강연을 마친 뒤 경북 영주 소재 SK머티리얼즈 본사를 찾으며 반도체 행보를 이어갔다.


[안동 = 최근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머티리얼즈 #CS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