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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GOLD 시황저격] 양도세發 소나기는 잠깐…큰 흐름 못 거스릅니다
기사입력 2020-10-3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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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양도세 부과 대상이 되는 대주주 요건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세법에서는 이번뿐만 아니라 수년간 계속해서 대주주 요건을 강화해왔지만 이번처럼 반발이 거셌던 적은 없었다.

크게 두 가지 이유가 거센 반발을 불러오고 있는데, 첫 번째는 종전 종목당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대주주에 해당하는 종목당 금액이 크게 하향 조정되기 때문이고,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시장을 지금까지 주도해온 것이 대주주 요건의 직접 당사자인 개인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장에 천문학적으로 유동성이 풀렸고 대한민국 대표 자산인 부동산에 대한 규제가 심화돼 풍선 효과로 인해 과거의 쌈짓돈이 아닌 개인의 뭉칫돈이 시장으로 유입된 상태라는 점이다.

이번 요건에 해당하는 투자자 자체는 소수이겠지만, 엄청난 금액의 세금 회피 매도가 시장에 나올 수밖에 없고, 시장을 끌고 갈 메이저 수급이 부재한 현 상황에서 이 매도를 받아줄 주체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대량 매도가 연말까지 계속해서 시장 수급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합리적인 주식 투자자라면 바로 지금 필요한 대응은 무엇일까.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대주주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식을 보유하고 중·장기적인 안목을 견지한 투자자라면 연말 수급 문제로 노이즈가 생기더라도 포지션을 큰 틀에서 유지하면서 끌고 가고, 두 번째로는 연말까지 대주주 양도세로 인한 노이즈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 뻔한 현 상황에서 전체 주식 비중을 선제적으로 일부 낮추고 현금화된 비중을 통해 단순 수급 요인으로 하락하는 실적주와 같은 튼튼한 밸류에이션 쿠션이 있는 종목을 더 담아놓는 것이다.


걱정이 많아지는 지금이지만 그나마 다행인 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동성으로 올려놓은 현재 증시 수준이 오히려 유동성 증가 속도에 비하면 상승률이 더 낮다는 데에 있다.

다시 말해 가장 중요한 지표인 한국 경제 전체에 풀린 유동성의 추이가 매우 튼튼하다는 것이다.


시장 변동성이 갈수록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단기간의 변동성에 너무 크게 동요할 필요는 없다.

주식시장은 예측의 영역보다는 대응의 영역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한균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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