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노동자들이 잇따라 숨진 사고와 관련해 택배노조 등의 과로사 주장과 달리 숨진 사망자와 과중한 업무 간 인과관계를 찾기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택배 노동자들의 사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내용의 1차 구두 소견을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노동자 가운데 심장과 뇌 등에 기저 질환을 지닌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업무 강도와 사망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노조 측에 따르면, 올해 사망한 택배 노동자 수는 14명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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