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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판 디지털밸리 만들어야"
기사입력 2020-10-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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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build 서울 ① ◆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해 서울 도심 단절을 극복하자는 아이디어는 많은 전문가들이 오랫동안 품어온 것이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서울 도시계획에 대한 필요가 높아지자 마침내 '도시 입체화'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28일 서초구는 서울 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대도시 고속도로 및 철도 입체화'를 주제로 대한교통학회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한국부동산개발협회와 공동 주관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사진)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한남대교부터 양재IC를 거쳐 판교까지 연결되는 '한양판(한남·양재·판교)' 디지털밸리가 형성될 수 있다"며 "지금 양재IC 주변은 미니신도시급 연구개발(R&D) 혁신거점으로 개발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열람 공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원 마련이 어려워서 그간 지지부진했지만 서울균형발전기금을 조성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수익을 경부선 철도 지하화로 쓰길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문가들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기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도시기반시설 입체화를 통한 도시문제 해결 및 도시 환경 개선은 세계 각국이 추진하는 새로운 의미의 도시재생이라 할 수 있다"며 "작년 대광위도 대심도 고속도로란 키워드를 대도시권 안에서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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