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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늘(28일)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국내 완성차 업체가 판매한 소형 SUV는 16만6천750대로 작년 같은 기간(12만9천913대)에 비해 28.4% 증가했습니다.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소형 SUV의 점유율은 16.3%로 작년(13.9%)보다 2.4% 늘었습니다.
반면 지난달까지 중형 SUV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6% 늘어나는 데 그쳤고, 중형 세단과 준중형 세단은 각각 0.4%와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국내 완성차 업체가 판매하고 있는 소형 SUV는
현대차 베뉴와 코나,
기아차 셀토스, 쏘울, 스토닉, 니로, 르노삼성차 XM3와 캡처 등 총 11개 모델입니다.
지난달까지 소형 SUV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기아차 셀토스(4만274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6배 증가했습니다.
지난 3월 출시된 르노삼성의 XM3는 지난달까지 2만7천607대가 판매되며 셀토스 다음으로 많이 팔렸습니다.
르노삼성은 "내년 초부터 XM3를 유럽과 중남미, 일본, 호주 등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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