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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LOL)`하면서 공부하는 `온라인 게임 학교` 생겼다
기사입력 2020-10-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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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리그오브레전드(롤·LOL)' 게임을 접목해 놀면서 공부하는 학교가 있어 주목된다.

다름아닌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에서 11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게임학교'가 그곳이다.

다만 '지금은 LOL(놀)시간! LOL(놀)면서 공부하는 온라인 게임 학교'는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일반 학교가 아닌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교육원은 28일 이번 교육 프로그램 설계와 관련해 "'게임은 나쁜 것이야, 하면 안돼'라는 말보다 학생들이 전문가와 만나 게임문화를 제대로 알고, 자신의 진로와 삶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 중 롤(LOL) 게임에 관심이 있거나 과몰입을 해소하고 재능개발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앞서 학생교육원 온라인드림팀(학생교육원 내 온라인교육 시범운영 및 활성화 방안 구축을 위해 만들어진 소규모 팀)은 지난 8월 중화중학교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 게임 과몰입 학생 치유·지원을 위한 'E-스포츠 온라인 수련 활동'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학생교육원은 "E-스포츠 온라인 수련 활동에 참여한 학생의 96.7%가 만족했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롤(LOL) E-스포츠 활동과 수련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의 교육 효과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학생교육원에 따르면 당시 시범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은 코칭 상담 중 "수업을 받으면서 내가 잘하는 것, 조절해야 하는 것에 대한 기준이 생겼고, 게임 하는 시간을 줄여 가족들을 위해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시간을 통해 가정 내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번에 서울 전역으로 확대 운영하는 온라인게임학교는 롤 게임과 교과 공부를 접목한 체험형 수련교육 형태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게임요소 및 방법과 용어설명'부터 '롤 게임을 통한 게임영어, 게임인문학, 게임글쓰기' 'AI(인공지능) 및 통계데이터를 활용한 전력분석, 경기 예측 분석' '학생별 게임 시간 및 경기패턴 분석을 통한 상담 활동' '긍정적 사고와 관계형성을 위한 모험놀이 동영상 프로그램' '사전·사후 표준화 심리검사' '게임과몰입 치유 및 재능개발 K-척도 통계' 등이 있다.


가령 게임에서 사용되는 배경을 바탕으로 인문학을 접하거나 게임에 사용되는 영어 단어로 영어를 익히는 시간이 있다.

또 게임 전문가의 활동 사례를 듣고 학생들이 직접 게임하면서 적용한 게임 전략을 말하는 시간이나 모험놀이, 게임 글쓰기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 절제하는 방법과 다양한 사고를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게임학교는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까지 총 6회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회 프로그램은 주 2회(월·수요일) 총 4차시로 운영되며, 줌(zoom)과 유튜브(youtube)를 병행해 비대면으로 구성된다.

특히 학생들이 학교 일과를 마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7시부터 1시간 30분 가량 실시간 쌍방향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향후 해당 교육을 이수한 학생 중에서 재능있는 경우라면 선수단으로 선발될 수 있으며, 게임에 관한 진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학생교육원은 앞으로 E-스포츠 활동과 수련교육이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양질의 수련교육 활동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슬기로운 삶을 영위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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