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십일절 페스티벌.
올리브영 블랙프라이데이.
국내 유통업체들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 등 해외 대형 쇼핑 축제에 맞춘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섭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다음 달 1일부터 11일간 자체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십일절 페스티벌'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1만여 곳의 판매자가 참여해 총 500억 원 규모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 삼성전자LG전자, 애플, 다이슨, 위니아딤채, SK매직 등 국내외 대표 가전제품 브랜드의 상품이 매일 특가 판매됩니다.

또 11번가는 자체 라이브 방송 플랫폼인 '라이브11'을 통해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애플 아이폰12, BMW 등을 선보입니다.

11번가는 미리 구매하고 많이 모일수록 가격이 저렴해지는 '예약 구매'와 '공동 구매' 상품 수도 지난해의 2배 이상인 300여 개로 늘렸습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까지 일주일 동안만 열었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올해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간 진행합니다.

다음 달 8일까지 올리브영은 앱을 통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40% 할인 쿠폰을 매일 1회씩 지급합니다.

또 하루 또는 일주일 단위로 인기 상품을 선정해 특가에 판매하는 '올! 블랙 하루 특가'와 '올! 블랙 일주일 특가' 행사 등도 진행합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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