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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물량 1년만에 절반 뚝…주택 수요 미분양으로 몰리나
기사입력 2020-10-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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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년 전국 아파트 미분양 주택형황 [단위 = 가구, 자료 = 국토부]
전국 미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줄면서 주택수요자가 미분양 물량으로 눈을 돌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물량은 작년 8월 6만2385가구에서 올해 8월 2만8831건으로 전년 대비 53.8%(3만3554가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69.4%(작년 8월 1만331가구→올해 8월 3166가구)나 하락했다.

5대광역시도 8918가구에서 4394가구로 1년간 4524가구 줄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지난해 8월 전국 1만8992가구에 달했지만, 올해 8월 1만7781가구로 전년보다 1211가구 감소했다.

특히 경기도가 눈에 띄는 하락폭(작년 8월 2691가구→올해 8월 1649가구)을 보였다.


황한솔 경제만랩 연구원은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든데다 주택인허가까지 감소하면서 주거 불안에 시달리는 주택 수요가 미분양 물량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주택 인허가 주택 물량은 지난해 1~8월 28만2944가구에서 올해 1~8월 25만7294가구로 전년대비 9.1% 감소했다.

주택수요가 많은 서울 역시 27.2%(작년 8월 4만5738가구→올해 1~8월 3만 3319가구)나 줄어 공급차질에 따른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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