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비상장사의 전자증권제도 참여 활성화에 나섭니다.

예탁원은 전자증권으로의 전환이 선택사항인 발행회사가 전환에 소극적이라며 비상장사의 전자증권제도 활성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예탁원에 따르면 전자증권법 시행 후 지난 8월 말 기준 전체 비상장사 가운데 전자증권 이용 발행회사는 8.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전자증권제도에 대해 기본적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전자증권 전환의 이점을 확신하지 못한 상황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예탁원은 비용 절감과 주식사무처리의 효율성, 기업 이미지 제고 등 비상장회사가 체감 가능한 이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제도 설명회나 방문 컨설팅 등 대면 방식의 맞춤형 홍보를 실시하고, 비상장사가 느낄 수 있는 절차적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예탁원은 앞선 방안들과 함께 전자등록 의무화 등 입법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정책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입법 지원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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