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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불안감 커져…다우, 2.29% ↓
기사입력 2020-10-2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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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는 가운데 부양책 기대가 적어지며 급락했다.


26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0.19포인트(2.29%) 급락한 2만7685.3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4.42포인트(1.86%) 하락한 3400.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9.34포인트(1.64%) 떨어진 1만1358.94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지난달 초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치 수준으로 늘어나며 불안이 커지고 있다.


CNBC가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이전 주보다 20% 이상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치로 늘었다.

지난 금요일에는 하루 확진자가 8만명을 크게 넘어서기도 했다.


특히,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팬데믹을 통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 불안감을 부추겼다.


메도스 실장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 자체를 억제하기는 어렵다는 듯한 발언을 한 점이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미국 대선 전 부양책 타결 기대도 더 희미해졌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메도스 비서실장은 지난 주말 언론 인터뷰에서 부양책 협상이 고착된 상황을 두고 상대방 책임이라며 공방을 벌였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또 다시 불거진 점도 증시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록히드마틴과 보잉, 레이시언 등 미국의 3개 방산업체가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대만에 무기 판매를 추진하는 데 대한 보복 차원이다.


또한, 독일의 대표적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 주가가 20% 이상 폭락한 점도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줬다.

SAP가 향후 경영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예상을 내놓은 점이 주가 폭락을 촉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노인을 대상으로도 젊은 사람과 유사한 면역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혀 기대감이 남아 있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에너지가 3.47% 내렸고, 산업주는 2.5% 하락했다.

기술주는 2.17% 떨어졌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3.5% 줄어든 연율 95만9000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개월 만에 감소치다.

전문가들이 집계한 전망치인 1.0% 증가, 102만 채에 못 미쳤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9월 전미활동지수가 0.27로, 전월의 1.11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댈러스 연은이 발표한 10월 기업활동지수는 19.8로, 전월의 13.6에서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7.82% 크게 뛰어 32.46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new@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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