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7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늘어 누적 2만5천77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155명)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78명 줄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77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66명, 해외유입이 11명입니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38명)보다 72명 줄었습니다.

확진자 지역으로는 서울 22명, 경기 32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56명이고 그 외에 대전·충남에서 각 5명이 나왔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광주시의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전날 정오까지 18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24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의정부 소재 재활전문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누적 71명),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38명),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35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가족·지인모임과 직장에서도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충남 천안 지인모임 집단감염은 모임 참석자뿐 아니라 사우나 이용객 및 종사자에게까지 퍼져 전날까지 총 22명이 확진됐고, 서울 '강남·서초 지인모임'에서도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양주시의 한 섬유회사(19명), 인천공항 화물터미널(11명), 대구 중구 흥국화재 대구드림지점(7명) 등에서도 새로운 감염이 줄을 이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전날(17명)보다 6명 줄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경기(3명)와 전남(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 3명, 인도·인도네시아·이라크·우크라이나 각 1명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7명이입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2명, 경기 35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59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57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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