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 플랫폼 '위메프오' 다음 달 위메프서 독립

위메프오, 독립 법인으로 출범.

음식 배달 플랫폼 위메프오가 다음 달 1일 모회사 위메프로부터 분사해 독립 법인으로 출범합니다.

지난해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위메프오는 시장조사업체 닐스코리안클릭 기준 국내 배달 서비스 4위 업체로, 현재 월간 이용자는 50만 명 수준입니다.

위메프는 오늘(23일) "위메프오의 의사 결정 구조를 효율화하고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위메프오는 기존 배달 서비스 외에도 티켓·식당·뷰티·레저 등과 관련된 지역 할인 서비스를 도입해 종합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플랫폼으로 변화할 방침입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위메프오는 해당 서비스를 담당하던 위메프 소속 직원 중 합류를 희망한 직원들로 꾸려진다"며 "이들에게는 위메프오 관련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을 부여하는 등 성장에 따른 결실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