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오늘(22일)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8.5% 늘어난 2천59억 원, 영업이익은 188.8% 증가한 54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414억 원을 넘어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천284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 1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IB(기업금융) 부문과 리테일 부문의 수익 모두 급증했습니다.

IB 부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해외 부동산투자시장 위축과 부동산시장 규제 강화로 인한 시장 축소 우려에도 순영업수익이 130% 이상 증가한 54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리테일 부문도 거래대금 증가 속에 위탁매매 이익이 늘어나며 전년 동기 160% 이상 증가한 289억 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IB는 사업다각화로 물류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수도권 핵심 입지 개발사업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고, 리테일 부문은 거래대금 증가 속에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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