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국방부가 일부 병사들이 보건용 마스크가 부족해 빨아서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확대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오늘(2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과 국방부는 "현재 병사들에게 주당 2매를 지급하는 보건용 마스크를 주 4매로 확대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내년부터는 보급량을 늘려 보건용 마스크는 주 4매, 면 마스크는 월 1매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올해 추가되는 마스크 보급 예산 55억 원은 다른 사업의 집행예산 잔액을 활용해 충당하고, 내년도 보급 예산안 326억 원에서 추가로 필요한 333억 원은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증액할 방침이라고 이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이어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예상되는 올겨울을 대비해서라도 늦었지만, 군의 마스크 보급 확대 결정은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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