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를 겨냥한 세금 '폭탄' 발표로 인해 한 달간 아파트 증여가 폭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7·10 대책 발표일부터 한 달간 수도권 아파트 증여는 1만3천515건으로 상반기 평균의 5배가량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8월 지방세법 통과 후 한 달간 수도권 증여는 다시 2천620건으로 떨어졌습니다.
고 의원은 "부동산 세금 강화 법안이 통과되기 전 다주택자들이 규제를 피하려고 증여로 몰린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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