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호에이치티, 다이노나 코로나19 치료항체 CDMO 소식에 강세

금호에이치티가 자사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다이노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항체 위탁개발생산(CDMO)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21일) 9시 40분 현재 금호에이치티의 주가는 전장 대비 195원(4.82%) 오른 4천240원에 거래 중입니다.

다이노나는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코로나19 치료항체 'DNP-019'의 패스트트랙 개발을 목적으로 CDMO 확정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이노나는 최근 코로나19 감염모델에서 중화능이 탁월한 중화항체 후보물질 최종 선별이 완료된 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손잡고 이른 시일 내 본격적인 물질 생산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 입자 표면에 결합돼 중화능을 발휘하면서 감염 자체를 막는 단백질입니다.

다이노나 관계자는 "중화항체는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여됐던 항체치료제와 동일한 기전으로, 엔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을 비롯해 바이오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역시 중화항체의 치료 효과를 인정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국내 선두지위를 다투는 일부 기업들도 중화항체 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다양한 변이체로 발전해가는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최대한 다양한 종류의 후속 중화항체가 지속 개발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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