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인텔출신 이석희 주도, 노종원 실무총괄…외곽선 박장호가 지원
기사입력 2020-10-20 23:23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 SK, 인텔 낸드 인수 ◆
SK하이닉스의 미국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문 인수는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딜이란 평가가 나온다.

비주력인데다 경쟁력도 떨어지는 메모리 사업을 정리하고자 했던 인텔과 D램에 편중된 사업 의존도를 낮추려 했던 SK하이닉스 필요성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번 인수·합병(M&A)이 양사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게 됐다는 점에서 인텔 출신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1990~1995년 SK하이닉스 전신인 현대전자에서 반도체 기술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오른 그는 스탠퍼드대에서 재료공학 박사과정을 밟은 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1년간 인텔에서 근무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인텔에서 32나노 미세공정 개발을 주도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업적상을 3차례나 받았다.

이 상은 해마다 한 명에게만 주어진다.

2010년에는 임원 승진 후보에도 올랐다.

이 대표는 당시 노모를 돌보기 위해 귀국했는데 인텔에서 6개월 이상 사직을 만류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이 대표는 한국에 돌아온 뒤 카이스트 부교수로 일하며 반도체 관련 연구를 진행하다 2013년 SK하이닉스에 영입됐다.

이후 그는 미래기술원장, D램개발사업부문장, 사업총괄(COO) 등 여러 직책을 거친 끝에 2018년 SK하이닉스 대표이사에 올랐다.

결국 인텔과 SK하이닉스 양사에서 핵심 연구개발 업무를 맡으며 양사 이해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 대표가 없었다면 이번 딜은 불가능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 미래전략담당을 맡고 있는 노종원 부사장 역시 이번 거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부사장은 2018년 말 SK텔레콤에서 SK하이닉스로 이동하면서 이번 거래를 전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 3월 SK하이닉스 등이 출자한 매그너스 사모투자합자회사(PEF)가 매그나칩반도체의 파운드리 사업부를 5300억원에 인수하는 데도 핵심적 역할을 했다.

M&A 전문가로 SK텔레콤에서 유니콘랩스장을 맡았던 노 부사장은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함께 2012년 SK그룹의 하이닉스(현 SK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했으며 이 공로로 박 사장과 함께 '올해 수펙스추구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번 딜 초기부터 조력자로 참여해온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국내 기업금융(IB) 업계의 대표적인 장수 최고경영자(CEO)인 박장호 대표가 15년째 이끌고 있다.

올 들어 산업·의료용 폐기물 업체인 ESG그룹 매각(9000억원)과 3분기 빅딜로 꼽힌 환경폐기물 업체 EMC홀딩스 매각(1조500억원) 등을 성사시키며 국내 M&A 자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M&A를 총괄하는 이천기 부회장이 지휘하는 크레디트스위스(CS)도 이번 거래에서 인수 자금 조달 등에 중책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현 기자 / 박재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하이닉스 #SK텔레콤 #CS #나노 #SG

기사목록|||글자크기